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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개편 확정? 증여세·세율 변화와 개편안 국회 통과 전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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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개편 확정? 증여세까지 포함한 주요 변화 총정리

최근 정부가 상속세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상속세 개편 방안을 공식화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속세 부담이 크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만큼, 이번 개편 확정 소식은 중산층부터 고액 자산가까지 폭넓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입니다. 오늘은 이번 상속세 개편안의 핵심 내용과 함께, 증여세와의 관계, 개편안 국회 통과 가능성, 개편 소급적용 여부, 개편 시행일, 그리고 개편안 세율 변화까지 한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왜 상속세 개편이 필요한가?

그동안 상속세는 유산 전체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과 물가 변화에 비해 공제 한도가 낮게 유지되어, 일반 가정도 높은 상속세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에 달하다 보니 ‘세금 폭탄’이라는 불만이 커졌죠.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고 세제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상속세 개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상속세 개편

 


2. 개편안의 핵심: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이번 상속세 개편안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과세 방식입니다.

  • 기존에는 피상속인의 전체 유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유산세 방식이었지만,
  • 앞으로는 상속인이 실제로 물려받은 몫에 대해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즉, 상속인이 많이 나눠 가질수록 개인별 세 부담은 줄어드는 구조가 되는 셈입니다. 이는 자녀가 많을수록 유리한 제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 상속세 공제 확대

상속세 부담을 낮추는 또 다른 핵심은 공제 한도의 대폭 확대입니다.

  • 기본공제: 직계존비속 상속인은 5억 원, 그 외 상속인은 2억 원 공제
  • 배우자 공제: 최소 10억 원 이상 전액 공제 가능
  • 자녀 공제: 자녀 수가 많을수록 총 공제 금액이 커짐

이로 인해 중산층 가정에서도 상속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4. 증여세와의 관계

상속세와 함께 주목할 부분이 바로 증여세입니다.

  • 현재는 사망 전 10년 이내에 증여한 재산이 모두 상속재산에 합산됩니다.
  • 하지만 개편 후에는 상속인이 실제 받은 증여재산만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즉, 부모가 특정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은 그 자녀의 상속분에만 포함되고, 다른 상속인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로써 상속세와 증여세 간의 불합리한 격차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5. 개편안 세율 변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개편안 세율 변화도 있습니다.

  • 상속세 및 증여세 최고세율은 기존 50%에서 40%로 인하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또한 낮은 과세표준 구간의 기준 금액이 상향 조정되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상속받는 경우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세율 자체가 낮아지는 것뿐 아니라, 공제 확대 효과까지 더해져 실질적인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6. 개편안 국회 통과와 개편 확정

현재 정부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아우르는 개편안을 확정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개편안 국회 통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여야 간 협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종안은 다소 변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편 확정은 국회 심의를 거친 이후에야 공식화될 것입니다.


7. 개편 시행일과 소급적용 여부

상속세 개편은 당장 올해부터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 개편 시행일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중요한 점은 개편 소급적용은 없다는 것입니다. 즉, 2028년 이전에 상속이 개시된 경우에는 현행 제도가 그대로 적용되며, 새로운 공제 확대와 세율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향후 상속 및 증여 계획을 세울 때 이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8. 상속세 개편이 가져올 영향

  1. 중산층 부담 완화: 배우자 공제와 자녀 공제가 커지면서 일반 가정의 상속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2. 다자녀 가정 유리: 유산취득세 방식 도입으로 상속인이 많을수록 개인별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3. 절세 전략 변화: 증여세와 상속세의 합산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전보다 장기적인 증여·상속 설계가 더 중요해집니다.
  4. 세수 감소 논란: 공제 확대와 세율 인하로 국가 세수는 줄어들 수 있어, 국회에서 추가 논쟁이 예상됩니다.

9. 정리 및 전망

정리하자면, 이번 상속세 개편은 과세 체계 자체를 바꾸고, 공제 한도를 대폭 확대하며, 개편안 세율을 완화하는 큰 틀의 변화입니다. 다만 개편안 국회 통과 과정을 거쳐야 실제 개편 확정이 되고, 개편 시행일은 2028년부터이며, 개편 소급적용은 없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앞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일부 수정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상속·증여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제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미리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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